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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영벌(bumble bee)

by 마루가람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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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ble bee는 한국어로 뒤영벌이라고 합니다.

뒤영벌의 특징:

  • 꿀벌보다 몸집이 크고 통통함
  • 몸에 털이 많아 꽃가루를 잘 모음
  • 윙윙거리는 소리가 비교적 큼
  • 온도가 낮은 날에도 활동 가능
  • 꽃가루받이(수분)에 매우 중요한 곤충

영어 이름 bumble은 "웅웅거리며 날다"라는 뜻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bumble bee = 웅웅거리는 벌 = 뒤영벌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참고로 번역문에 나온 "little bumble bee"는 자연스럽게 "작은 뒤영벌", "꼬마 뒤영벌" 또는 "작은 뒤영벌 한 마리"라고 옮길 수 있습니다.

뒤영벌이 꽃가루를 잔뜩 묻히며 "노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은 사실 여러 가지 목적이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꽃가루를 수집하기 위해서입니다. 뒤영벌은 몸을 꽃의 수술에 비비고 몸을 회전시키며 꽃가루를 온몸에 묻힙니다. 이후 앞다리와 뒷다리를 이용해 꽃가루를 빗질하듯 모아 뒷다리의 꽃가루주머니(corbicula)에 담아 둥지로 가져갑니다. 이 꽃가루는 애벌레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또한 꿀을 먹기 위해 꽃 속 깊이 들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온몸에 꽃가루가 묻게 됩니다. 목련처럼 꽃이 크고 꽃가루가 풍부한 꽃에서는 벌이 꽃 속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마치 꽃가루 목욕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벌이 꽃가루를 몸에 고르게 묻혀 효율적으로 운반하거나, 몸을 털며 꽃가루를 정리하는 행동도 관찰됩니다. 사람 눈에는 즐겁게 뒹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먹이를 모으고 몸을 정리하는 행동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영상처럼 벌이 꽃 속에 한동안 가만히 있거나 느긋하게 몸을 비비는 경우에는, 꽃 안이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비교적 따뜻하기 때문에 잠시 쉬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목련은 꽃이 크고 포근해서 뒤영벌이 잠깐 쉬어 가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문의 "having a little pollen bath(꽃가루 목욕을 하고 있다)"는 과학적인 용어라기보다, 꽃가루를 잔뜩 뒤집어쓴 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 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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